AMD의 엔트리모델로 그래픽 작업과 사진, 영상편집 그리고 번외의 게임테스트까지...

AMD 라이젠, 라데온의 엔트리모델

개인 작업용으로 써봤습니다!

 

라이젠5 7500F와 라데온 RX7600 이 두 엔트리모델을 그냥 저의 일상에 녹여서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게임은 그리 많이 하진 않거든요.) 벌써 근 한달을 AMD 라이젠, 라데온과 함께 했네요.

제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어도비 프로그램들은 포토샵, 브릿지의 카메라로우,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프로가 있습니다.  퓨젯시스템에서 이 프로그램들에 벤치마크를 제공해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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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get System(퓨젯 시스템)

 

퓨젯시스템에서는 PugetBench 벤치마크를 제공합니다. 게이밍이 아닌 실제적인 작업에 사용하는 전문 어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어도비 시리즈는 포토샵, 라이트룸, 프리미어프로, 에프터이펙트, 다빈치 리졸브를 제공합니다.

 

https://benchmarks.pugetsystems.com/benchmarks/
프로그램은 위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하여 설치하면 됩니다.

​평소에 게임보다는 저도 일로써는 어도비 프로그램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이 3종은 자주 붙어다닙니다. 처음으로 벤치마크를 한번 돌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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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라이젠5 7500F
VGA: ASUS DUAL 라데온 RX7600 O8G OC D6 8GB
RAM: 마이크론 DDR5-5600 16GB X2
M/B: ASUS PRIME B650M-A II
PSU: 70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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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PHOTOSHOP
퓨젯벤치

포토샵의 퓨젯벤치 스코어는 8017 이 나왔습니다. 게이지가 모두 채워지지 않았다고 사용에 불편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윈도우 운영체계에서도 10보다는 11이 좀 더 높게 측정되는 것 같습니다. 동일한 조건에서 그래픽카드나 CPU가 다른 사양의 스코어 값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없더라구요. 

CPU에서 라이젠5 7500F 와 경쟁 제품인 I5-13400F(둘다 내장그래픽 없음)와 RTX 3080 조합보다 스코어가 높게 나온 것은 조금 재밌는 결과네요. 또한 RTX 4060과도 램에서 메모리 클럭의 차이가 있지만 조금 의아(?)한 결과네요.

 

 

저는 대부분 사진을 카메라 로우로 촬영한 사진들을 보정하고 편집을 합니다. 로우 파일을 보정하기 때문에 용량은 크지만,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잘 돌아가네요. 라이트룸도 퓨젯벤치 테스트를 할 수 있긴 한데, 제가 라이트룸을 안쓰고 요새는 그냥 브릿지에 있는 카메라로우만 써서 테스트 진행은 안되네요.

 

 

촬영한 사진을 보정보다 하는 것보다 페이지 만드는 웹작업은 조금 더 성능을 많이 사용하긴 합니다. 해상도도 길게 늦어지면 세로 사이즈가 10000픽셀도 넘어가긴 하지만, 문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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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PREMIERE PRO
퓨젯벤치

스코어는 7381 나왔습니다.  프리미어는 포토샵보다도 확실히 더 많이 성능적인 부분을 필요료 합니다. 특히 4K에 길게 촬영된 영상을 작업하게 되면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프리미어는 그래픽카드의 성능보다 기본 CPU와 RAM 에서의 성능을 더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동일 CPU 조건에서 7700XT 그리고 램도 클럭이 높은데, 미비하게 우위에 측정된게 ... (제가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나봅니다.)

 

https://youtu.be/r1PjYKJ0jzc?si=Spf1iwb_wDsxhH1U

1920 X 1080 10-Bit 4:2:2 로 촬영한 영상을 간단하게 효과는 LUT 과 색감만 만진 상태로 코딩을 해보았습니다. 영상이 조금 짧아서 체감이 어려워보이기는 하네요.

 

CPU: 라이젠5 7500F 램: DDR5-5600 16X2	RX7600	18초
	RX580	24초
번외편(내장그래픽+저사양)	RX580	30초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CPU와 RAM에 의지하는 프리미어라고는 쳐도 그래픽 카드가 바뀌니까 6초라는 차이가 나네요. 저사양의 문서작업용 PC와 12초 차이 인것을 감안해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같고요. 영상이 조금 길었어야 했나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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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noceros / Vray
3D 프로그램 

초창기에는 대부분 쥬얼리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많이 알려졌었지만, 현재는 건축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3D 이지만 2D로 도면 처럼 뭔가를 드로잉할때는 캐드와 정말 닮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렌더링을 통한 이미지가 목적이 아니라 실제적인 제작을 염두하고 모델링을 하기 때문에, V-RAY 를 설치하긴 했지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라이노의 경우는 CPU를 정말 많이 갈구는 프로그램 입니다. 라이젠 7000 시리즈에서는 기본 클럭이 높은 가성비 제품은 7700X 정도가 될 것 같은데, (기본 클럭 4.7GHz, 최대 5.3GHz) 그에 반해 경쟁 제품인 I5-13600KF 는 기본클럭 3.5GHz 에 최대는 5.1GHz 입니다. 가격도 27만원과 34만원 정도로 6-7만원 정도 차이가 나네요. 

 

렌더링은 보통보다 조금 높은 수준 정도의 화질로 재질도 많이 안넣고 조명도 대충 넣어서 테스트만... 여튼 그래픽카드 부분에서는 브이레이에서 엔비디아에 장점은 있을 수 있겠지만, CPU 만큼은 가성비 대비 작업용으로도 AMD가 나쁘진 않네요. 저처럼 아예 본업으로 3D 프로그램을 쓰지 않는다면 적절한 타협을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3D 프린터로 뽑아낸 결과물입니다. 프로토타입이지만 아는 식물샵에 가서 찍었는데, 너무 대충 찍기도 했고 식물이랑 뭔가 사이즈나 주변이랑 매칭이 좀 안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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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게임의 시간...

GTA5

가끔 킬링타임용으로 하던 GTA5. 출시한지도 좀 되었지만, 그래픽 화질을 최고로 높여도 문제 없이 잘 돌아갑니다. 아마 이때 HD 7870XT 로 돌렸던 것 같은데... 가끔 꺼내서 하면 나름 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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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워크래프트
20대를 함께한

 

리치왕 잡을때가 가장 재밌었는데, 그 이후로 찔끔찔끔 하다가 클래식으로 다시 리치왕 잡아볼까 하다가 결국 그냥 접고 안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친구놈들은 와우안에 있네요; 그때 당시에도 와우는 그래픽 화질이 엄청난 게임은 아니었지만, 25인 공격대 가고 하면 집에서 돌리는 사양으로는 조금씩 끊기기도 했는데, 옛날 얘기네요.

 

AMD FidelityFX CACAO

AMD RDNA에 최적화된 컴퓨팅 기반 앰비언트 오클루전(Ambient Occlusion)으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주변 조명광 렌더링을 통해 그림자와 조명을 보다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여러 복잡한 기능들을 위한 리소스를 보존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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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FidelityFX Super Resolution(FSR 1.0)

최첨단 오픈 업스케일링 및 고급 프레임 생성 기술을 사용하여 지원되는 게임2의 프레임 속도를 높이고 거의 모든 하드웨어에서 놀라운 고품질 고성능 게임을 제공합니다. (다만 FSR 1.0 사실 사용할 일이나 있나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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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뭐가 많이 바뀌어서 한게도 모르겠네요. 렙업을 그냥 지역을 골라서 하는군요. 오오.. 신기!

 

 

오랜만에 접속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인데, 그전에는 이런 그래픽에도 렉을 갖고 게임을 했었나 싶을 정도로 다 켜놔도 쾌적합니다. 사실 AMD 피텔리티FX 다 사용하지 않아도 쾌적하게 돌아가겠더군요. 물론 에전에는 25인 공격대 다닐때 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와우 했는지 지금보면 ... 그리움반, 날려버린 허송세월 반(?)에 대한 회상도 되네요.

ASUS DUAL 라데온 RX7600 O8G OC D6 8GB 으로는 일단 FHD 환경은 너무 쾌적하게 돌아가네요. 오히려 성능이 좀 오버되는 것 같아서, 이럴때는 AMD Radeon™ Chill 기능으로 프레임을 제한해서 불필요한 전력을 절약하는게 좋은 것 같네요.

 

 

AMD Radeon™ Chill 을 사용하니 GPU/CPU의 온도와 전력 소모까지 모두 줄었습니다. GPU는 100% 사용하고 있더니, 켜니까 절반으로 사용률도 떨어지고 클럭속도 절반 정도로 감소했습니다. 확실히 이런 게임할때는 좋은 기능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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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RADEON RX 7600 / 8K, AV1 코덱 지원

 

 

사실 저는 8K에 관심은 크게 없긴 하지만 유튜브는 자주 봅니다. 

유튜브의 대부분의 8K 영상들은 아니, 8K는 그냥 AV1 코덱이더군요. 물론 4K라면 VP9 이기도 하지만요. 영상위에 마우스를 대고 우클릭 > 전문통계를 누르시면 코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MD 라데온 7000 시리즈가 중요한 것은 무료 오픈 소스 코덱인 AV1의 하드웨어의 가속 기능을 지원 한다는 것입니다. AV1 코덱의 경우는 하드웨어의 지원이 있어야 충분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AMD 의 라데온 RX7600은 이런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8K 영상을 쾌적하게 시청이 가능합니다. (반면 인코딩에는 얘기가 많던데..)

마이크로소프트 앱 센터 [AV1 VIDEO EXTENSION]
https://apps.microsoft.com/detail/9mvzqvxjbq9v?hl=ko-kr&gl=KR

AV1 Video Extension - Microsoft Apps

 

유튜브 설정 > 재생 및 설정 > AV1 설정

RX580 으로 교체했을때 보니 CPU를 100% 로 사용하네요.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CPU를 얼마나 갈구는지 알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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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라이젠, 라데온과 한달 정도의 사용

 

AMD 라이젠5 7500F, 라데온 RX7600 은 CPU와 VGA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이었습니다. 라이젠 7500F 출시 당시에는 179달러 한화로는 약 24만원 정도에 출시 되었지만 현재는 19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고, RX7600 은 35만원대에 머물러 있네요. (그래픽 카드는 좀 가격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은 있음.) 가장 가성비 모델이지만, FHD 환경에서의 최신 게임에서는 물론 문제 될 것이 없었고, 확실히 AMD의 소프트웨어인 아드레날린 에디션은 부족한 스펙을 채워주기도 하고, 하드웨어를 효율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손쉽게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라이트하게 게임을 즐기며, 적당한 그래픽 작업과 영상편집, 사진작업등을 하기에는 불편함 없이 쾌적하였고, 엔트리 모델에서 강점이 돋보이는 AMD 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쓰기에 딱 적합한 느낌인 것 같아요. 4주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매일마다 데스크탑을 켜는 저에게는 하루도 안빠지고 함께한 시간이었네요.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