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샥, 2100시리즈 |
지샥은 카시오의 디지털 시계 브랜드입니다. 카시오는 우리나라에서 남자라면 다 아는 군입대 시계(?) 브랜드로도 유명하죠. 지샥의 경우에는 브랜드와 라인업도 다양해서 군인, 잠수부, 탐험가와 같은 고객층부터 요즘은 가성비 있는 패션시계로도 많이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지샥 GA-2100 메탈 커스텀
지샥의 2100 시리즈는 출시와 동시에 관심과 인기가 참 많았는데, 가끔 패션 관련이나 시계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도 종종 소개가 되는 것 보면 아직까지도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지얄오크라는 별명이 생기면서부터죠. 일본에서는 카시오크라고 하는 것 같던데...
아마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저 팔각베젤의 특징을 닮았기 때문일 겁니다. 제가 구입 당시에는 메탈 제품은 나오지 않았는데, 현재는 메탈 제품도 있어요.
풀메탈 제품이 조금 더 비슷한 감이 있지만, 이 제품은 무려 77,000엔 입니다. 물론 GM 시리즈는 기술적으로 추가된 제품 입니다. 그래도 GA-2100 제품이 15,950 엔인데, 가격으로 따지면 4배가 넘는 금액이죠.
짜잔,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지샥의 지얄오크 커스텀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어쩌면 현재 팔고 있는 풀메탈 제품보다는 더 로얄오크에 가까워보이는 느낌이죠.
https://youtu.be/1GnR-vgS7b4?si=F48H2rTB_0kyCqZ0
지샥 2100시리즈용, 메탈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30.11
지샥 2100시리즈용, 사파이어 크리스탈 $9.47
시계 수리 키트 $7.67
시계 케이스 백 프레스 $11.95
기본적으로 크리스탈(유리)를 교체하지 않는다면 위에 있는 메탈 세트를 사시면 됩니다. 동봉된 나사와 드라이버만으로도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검색하다보니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있어서, 기존에 거슬렸던 미네랄 크리스탈을 교체해보도록 합니다. 사실 그 외적인 공구들은 유리 교체 때문에 일이 커졌어요.
케이스 백을 닫아주는 도구로 유리를 밀어낼수도 있고, 시계 툴은 시계줄부터 배터리 교체 등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서 일단 구매를 해보았어요.
완성된 지얄오크의 모습입니다. 단점은 기존의 가벼움을 잃었어요. 정말 순정때의 무게와는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집니다.그리고 방수 성능에 대해서 신경을 쓴다고 가스켓 부분도 실리콘 그리스도 도포하였으나, 제가 처음이라 저를 못 믿겠네요.
사실 요즘 이 시계를 생각보다 안차고 다녀서 팔까 고민까지 했었는데, 이렇게 바뀌니까 색다르고 더 잘 차고 다니는 것 같아요. 자세한 커스텀 방법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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