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서부 이촌동에 위치한 가성비 이태리 가정식 맛집! 파브리키친!

한식대첩,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대한외국인 파브리

 파브리키친 

3월의 어느날..
조용한 동해묵호라는 곳을 여행하게 되었어요.
 
예전 강릉도 여행해본 적도 있었지만,
묵호라는 곳은 처음이네요.
짧은 1박 여행이었지만, 그곳에서 묵었던 숙소를 소개합니다!
 

 파브리키친

 

 

   
 

🚙 주차
이 동네가 핫해지기 전부터 다녔지만 주차가 편하진 않은 동네 입니다.
가게는 주차장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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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평일/주말 11:30 - 21:30
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고정 휴일은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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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캐치테이블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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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파브리의 존재는 한식대첩에서부터 알게 되었어요.

 

두분다 흑백요리사에도 나왔지만,
그 이전에 이미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하였죠. 
(흑백요리사 이후 이영숙 요리사는 빚투 논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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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서부이촌동이라고 불리는 동네인데,
가끔 제가 카메라를 들고 놀러다니던 시절은(라떼는..?)
드라마 나의아저씨 촬영도 이전이었는데, 드라마 인기와 함께 철도 배경의 조금은 재밌는 장소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오가기도 하고, 하이브 사옥 근처이기도 해서 인지 이전에 없던 카페, 디저트, 식당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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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치오 페라리 라는 본명이 있지만,
페라리 라는 이름이 아무래도 간접광고가 될 수 있어 파브리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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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기념일도 있고 해서
평일에 연차쓰고 용산에 호텔에 머물게 되었는데, 디너 웨이팅 접수를 했습니다.
디너 웨이팅은 현장에서 오후 02:30 부터 예약이 가능한데, 조금 융통성 있게 10분 정도 일찍 받아도 주는 듯 했고, 웨이팅의 경우는 현장 방문 웨이팅 고객을 우선으로 접수해준다고 하네요. (전화 예약X, 가게 앞에 기계 있어요.)

 

 

대략한 10개 남짓 테이블 있습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편하게 합니다.

 

 

내부는 원래 좀 더 어둡고, 주광등의 조명입니다.
사진으로 찍으면 어둡고 노릇노릇해져서 화이트밸런스 조정해서 찍어놨음다.

 

 

 판자넬라 디 뽈포 -12,000원 

판자넬라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가난한 농부들이 남은 빵을 활요해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적신빵과 토마토로 조리한 샐러드로 여름 음식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뽈포는 스페인어로 문어를 지칭해서 문어샐러드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뭐 저는 잘 몰라서 네이버 리뷰 보며 맛있어 보여서 먹어봐야겠다 싶었던 것 중 하나였네요.

 

 

지금에서야 글을 쓰면서 알았지만,
구운 빵이 들어갔다는 건 먹으면서는 잘 몰랐어요.
양이 많지 않은데, (어차피 소식좌) 쉴틈 없이 들어가네요. 잘 먹었어요! 이건 다음에 갈일 생겨도 먹어볼 것 같아요.

 

 

 화이트 샹그리아  -8,000원 
울긋불긋한 샹그리아는 마셔봤는데, 이런 색은 처음 먹어봅니다.
여튼 실패가 없는 달콤상콤한 놈이니 한두잔 먹기엔 좋은 것 같아요.

 

 

 메나브레아 엠버라거 -8,000원 
메나브레아(Menabrea) 라는 이탈리아 맥주인데, 역사도 오래 되었고, 월드 비어 챔피언쉽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서도 수상경력이 많은 맥주라고 합니다. 엠바라거. 짙은 카라멜 색상인데,  구운 곡물, 카라멜, 견과류 맛도 난다고 하네요. 주로 피자나 파스타, 햄버거와 곁들여 마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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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가 들어가서 그런지 향이 일반 맥주랑 다르긴 하네요. 크게 거부감 들지 않은 쓴맛도 좀 있어요.

 

 

 파테테 에 프로볼라 - 11,000원 
파테테가 지역에 따라 감자 또는 고구마로 불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여튼 감자에 프로볼로네 치즈 넣어 만든 스프요리라고 하는데, 감자와 치즈는 맛없는 것 못본 것 같아요.

 

 

 라구파스타 -18,000원 
일반적인 파스타 먹는것보다 이런 곳에서는 잘 안먹어본 라구파스타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
뭔가 소스에 함께 갈려있는 고기가 제 부족한(?) 후각으로는 돼지고기 였던 것 같았네요. 
사실 돼지고기 특유의 향이 좀 쎄게 느껴졌는데, 뭐 이탈리아 근처도 안가봐서 그런가부다 하고 먹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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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음식을 많이 안시킨듯 적당히 시킨듯 하면서도... 후루룩 금방 먹어버려서,
여튼 이렇게 자리를 비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