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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시계 배터리를 직접 자가 교체 해보았습니다. 프콘 슬림라인 쿼츠 모델!

studio A-NullD 2024. 1. 3. 02:08

 쿼츠 손목시계 배터리 자가 교체 

프레드릭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 - FC235

시계방에서 시게 맡겼다가 케이스백이 테러를 당한 사건이 생각나네요. 원래 시계 배터리는 직접 갈 생각은 안했는데, 매번 맡길 시계방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이런 테러를 당하지 않으려고 직접 교체해보려고 해요.

 

 

https://youtube.com/shorts/GhXuqqtMtqM?si=TA5GmSFrfVGgIlRK

 

 

https://a-nulld.tistory.com/228

 

지샥 지얄오크, GA-2100! 메탈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으로 변신! 패션시계로 항상 인기있는 시계!

지샥, 2100시리즈 지샥은 카시오의 디지털 시계 브랜드입니다. 카시오는 우리나라에서 남자라면 다 아는 군입대 시계(?) 브랜드로도 유명하죠. 지샥의 경우에는 브랜드와 라인업도 다양해서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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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샥 커스텀을 위해서 구매했던 시계 수리 키트.

전문적인 장비는 아니지만, 이런 간단한 수리나 배터리 교체 정도에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시게 케이스를 하나 사봤어요. 원래 시계 수집가분들은 이렇게 하나씩 보관하는 케이스는 구입하시지 않겠지만, 저는 시계는 관심만 있고 수집이나 구매는 거의 하지 않고 있죠.

 

 

너무 저렴해서 .... 3개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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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케이스들이 있는데, 제 평생에는 저렇게 채울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오늘 배터리 교체할 시계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슬림라인 쿼츠 시계인 FC-235 시리즈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차림에 정말 잘 어울리는 시계 입니다. 한국에서 비슷한 느낌의 시계 브랜드를 찾아보면 로만손 시계가 있더라구요.

 

 

로만손 - 카이로스 클래식 스몰세컨즈

 

시분침의 다자인이며 다이얼 느낌과 비슷해보이는 음각, 그리고 스몰세컨즈 까지 그리고 케이스의 지름까지도 비슷해보이긴 해요. 블루핸즈 이쁘네요.

 

 

우리가 시계방가서 쿼츠 시계 배터리 교체를 하면 보통 5천원 - 1만원 정도까지 받기도 하는데, 시계 배터리 자체의 가격은 의외로 많이 저렴합니다. 천원 미만.

 

프콘 FC-235시리즈는 616SW 규격의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시계 배터리로 유명한 브랜드에는 스위스는 레나타, 일본은 메셀사의 배터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저는 레나타 321(616SW) 를 구매했습니다.

 

 

케이스 백을 여는 도구로 많이 소개 되지만, 원래는 다른 용도로 쓰는 도구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케이스백 7시 방향에 홈으로 밀어넣고 지렛대로 들어올리면 케이스가 가볍게 열립니다.

 

 

케이스백 안쪽의 패턴을 구경해볼 수 있었습니다.

 

 

론다 1064 무브먼트. 배터리가 보입니다.

 

 

핀셋으로 살짝 제껴주니 휭~ 날라가버립니다.

 

 

실리콘 그리스 소비를 위해, 케이스백의 고무 가스켓을 잠깐 빼주었습니다. 이 고무는 방수나 먼지 유입을 막아주기도 하고, 실리콘 그리스는 그 고무가 변질 되는 것도 막기도 하고, 고무가스켓과 케이스백 사이의 방수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종류의 프레스로 유리(글라스) 깨먹으셨다는 분들의 댓글을 참 많이 봤습니다. 하단 받침에는 시계 유리보다 좀더 큰 폭의 받침으로 받치고 눌러줘야 직접적으로 유리에 하중이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공구라서 온전히 본인의 힘 컨트롤에 달려있습니다.

 

촬영 시간 빼면 직접적으로는 10분 안걸리는 것 같네요. 이렇게 케이스백도 다시 닫아주었습니다. 종종 케이스백을 열고는 닫지 못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아요. 케이스백은 등분포하중을 싣어주어야 닫힙니다.

 

물론 시계 종류마다 달라서 나사로 여는 것도 있고, 케이스백을 돌려서 여는 것도 있습니다.

 

 

용두를 돌려서 시간을 맞추고...

 

 

저의 빈곤한 손목에 잘 어울리는 프레드릭 콘스탄트 FC235M 시계의 간단한 배터리 교체가 완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시계 배터리 교체 공임은 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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