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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고장? 그래픽카드 고장? 최후의 모니터 자가수리 그 결과는?

studio A-NullD 2021. 1. 8. 04:28

 

잘 되던 컴퓨터가 어느 순간에 지직 소리와 함께 모니터가 셧다운이 되었다. 

재부팅후에는 알 수 없는 세로줄 또는 이상한 글자들이 튀어나오며, 윈도우 부팅화면에 진입도 하기전에 다시 재부팅 되기를 수번... ...

 

그 후에는 심지어 사운드카드 조차 고장이 났는지 소리조차도 나오질 않았다.


 

사운드카드만 고장이라면 이런 제품도 있다.

USB를 꼽기만 하면 사운드카드가 없어도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출력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운드카드만의 문제는 아니기에... ...

 

사실 메인보드의 문제로 착각해서 메인보드를 구입해버렸다. 그리고 모니터는 말짱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증상은 나아지질 않았다. 그리고 이제는 모니터 자체는 출력이 되질 않으며 모니터는 응답없음으로 나타나기 까지 했다.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보던 중, 그래픽카드의 냉납증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어차피 오래된 그래픽카드이기도 하고, 마지막 집도를 들어가보기로 했다.

 

냉납현상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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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납현상]

냉납이란 전자기기의 기판과 전자부품 이어주는 납땜이 온도의 문제로 전기적 연결이 되지 않는 현상이며 생산공정상의 온도관리 문제로 일어날 수도 있으나 CPU, GPU등의 전력소모와 발열이 심한 반도체에서는 진행성 불량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반도체 설계자체의 문제인 경우도 있다.

 

준비물 : 드라이버(십자), 다리미, 알루미늄호일, 써멀그리스

 

 

CPU도 그렇듯이 그래픽카드의 쿨러도 있는데, 드라이버로 4개를 풀러주면 간단하다.

 

 

 

알루미늄 호일을 그래픽카드 전체에 둘러주고...

 

 

그래픽카드 코어부분은 살포시 개봉해준다.

 

 

CPU와 마찬가지로 GPU 코어부분에도 써멀그리스가 도포되어있는데, 닦아내고 추후에 다시 도포하도록 한다.

 

오븐으로 굽거나, 히팅건으로 지지는 방법도 있으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리미를 선택했다. 온도는 120-150도 사이인 모나 실크 정도로 맞추어보았다.

 

5분 정도를 타임으로 지져보았다. 다른 부분은 손상되지 않도록 최대한 코어부분만 달궜다.

 

 

이미 13년 3월 제품으로 8년이 넘었다. 그래서 고장나도 미련은 없다.

(사실 복구가 된다고 해도 그래픽 카드를 구입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다행하게도 증상은 해결이 되었으나, 언제 또 모니터가 오류가 일어날지 모르니... ...

중고나라에서 그래픽 카드를 서치하고 있다.

 

다 고치고 나니, 메인보드의 사운드카드 불량도 불량이 아닌가 의심이 되기도 한다.

일단 불안해서 빨리 그래픽 카드를 구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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